장례식 영정사진 선택부터 보정비용까지 완벽가이드 핵심 요약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영정사진은 최근 3~5년 이내, 정면을 보고, 배경이 단순한 사진이면 충분하고, 보정비용은 대부분 0원(상조·장례식장 패키지 포함)에서 15만 원 사이에서 끝납니다. 수십만 원을 부르는 곳이 있다면 그건 필수가 아니라 선택 옵션이에요. 급한 상황이라면 아래 순서만 그대로 따라 하시면 2~4시간 안에 빈소에 걸 액자가 나옵니다.
- 사진 기준: 3~5년 이내 · 정면 또는 15도 이내 측면 · 눈 감지 않은 것 · 단체사진도 가능
- 규격: 국내 표준은 8×10인치(20×25cm), 큰 빈소는 11×14인치(28×36cm)
- 필요 화질: 가로세로 1500×2000픽셀 이상, 파일 용량 1MB 이상이면 안전
- 보정비용: 기본 보정·액자 5만~15만 원 / 흑백·손상 사진 복원은 15만~30만 원
- 제출 시점: 장례 첫날 빈소 차리기 전, 되도록 안치 직후 바로
- 전송 주의: 카카오톡은 반드시 ‘원본 보내기’로, 일반 전송은 화질이 깎입니다
영정사진 선택 기준 — 잘 나온 사진보다 ‘알아보는 사진’
유족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고민이 “이 사진은 너무 오래됐는데요”입니다. 실무에서 보면 지나치게 젊은 시절 사진은 오히려 조문객이 낯설어합니다. 고인을 마지막으로 뵌 모습과 너무 다르면 인사드리는 분들이 당황하시거든요. 그래서 돌아가시기 전 3~5년 이내 사진을 1순위로 권해드려요.
구체적인 선택 기준은 이렇습니다. 첫째, 얼굴이 정면이거나 15도 이내로 살짝 돌아간 각도가 좋아요. 옆모습은 확대했을 때 표정이 잘 읽히지 않습니다. 둘째, 눈이 또렷하게 떠 있어야 합니다. 눈을 감거나 반쯤 감긴 사진은 보정으로 살리기가 가장 어렵고 추가 비용도 붙어요. 셋째, 모자·선글라스·마스크가 없는 사진이어야 합니다.
여행 사진이나 가족 단체사진도 얼마든지 쓸 수 있어요. 옆 사람과 어깨가 겹치지 않고 얼굴이 화면에서 어느 정도 크게 나왔다면, 잘라내고 배경만 정리하면 됩니다. 다만 얼굴이 손톱만 하게 나온 단체사진은 확대하면 뭉개지니 피해주세요. 증명사진·여권 사진·운전면허 사진처럼 정면 반신에 배경이 단색인 사진이 사실 보정 난이도가 가장 낮은 원본입니다.
영정사진 규격 크기와 해상도, 이것만 맞으면 됩니다
국내 장례식장에서 쓰는 영정사진 규격 크기는 8×10인치(약 20×25cm)가 표준이에요. 빈소가 크거나 제단이 넓은 경우 11×14인치(약 28×36cm)를 쓰기도 합니다. 액자는 대부분 장례식장에서 대여해주니 유족이 따로 사실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건 원본 화질입니다. 8×10인치를 300dpi로 인화하려면 이론상 2400×3000픽셀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1500×2000픽셀 이상이면 육안으로 충분히 깨끗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1200만 화소만 돼도 4032×3024픽셀이라 기준을 훌쩍 넘어요. 그래서 스마트폰 사진도 영정사진으로 전혀 문제없습니다.
진짜 문제는 촬영이 아니라 전달 과정에서 생깁니다.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면 자동 압축돼 용량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데, 이 상태로 확대하면 얼굴이 뭉개져요. 반드시 사진 선택 화면에서 ‘원본’ 옵션을 체크하거나, 카톡 대신 이메일·USB·클라우드 링크로 전달하세요. 인터넷에서 캡처한 이미지, 카톡 프로필에서 저장한 사진도 같은 이유로 화질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원본이 담긴 휴대폰이나 컴퓨터 갤러리를 먼저 뒤져보시는 게 순서예요.
영정사진 보정비용 실제 얼마인가 — 경로별 비교표
여기가 가장 오해가 많은 부분입니다. 영정사진 보정 비용은 어디에 맡기느냐에 따라 0원부터 30만 원까지 벌어져요. 아래 표는 2026년 7월 기준 일반적인 시세대이며, 지역과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준비 경로 | 포함 내용 | 비용(2026년 기준) | 소요 시간 |
|---|---|---|---|
| 상조·장례식장 기본 패키지 | 스캔, 밝기·잡티 기본 보정, 인화, 액자 대여 | 0원(포함)~5만 원 | 2~4시간 |
| 제휴 사진관 표준 보정 | 배경 정리, 의상 합성, 피부톤 보정, 인화 | 5만~15만 원 | 3~6시간 |
| 정밀 복원(오래된·흑백 사진) | 스크래치 복원, 컬러링, 정밀 리터칭 | 15만~30만 원 | 1~3일 |
| 온라인 보정 전문 업체 | 파일만 받아 보정 후 전송(액자 별도) | 3만~10만 원 | 6~24시간 |
| 생전 장수사진 촬영 | 촬영, 헤어·메이크업, 보정, 액자 제공 | 10만~30만 원(지자체 무료 사업 있음) | 1~2주 |
표에서 보시듯 대부분의 장례에서는 별도 보정비가 거의 들지 않습니다. 상조 상품이나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에 영정 액자와 기본 보정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계약서에 ‘영정사진 제작’이나 ‘영정 액자’ 항목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여기에 대해서는 상조 가입 전 필수 체크리스트 7가지에서 패키지 구성 확인법을 자세히 정리해 두었어요.
추가 비용이 붙는 대표적인 경우는 세 가지입니다. 영정사진 옷 합성(평상복을 정장·한복으로 교체)은 보통 2만~5만 원, 배경 교체는 1만~3만 원, 흑백 사진 컬러 복원은 5만~15만 원이 더 붙습니다. 반대로 정장 차림에 단색 배경인 사진을 가져가면 추가 비용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아요. 만약 기본 보정에 30만 원 이상을 요구한다면 반드시 내역을 물어보시고, 급하지 않다면 다른 곳 견적도 받아보세요. 장례 전체 비용 구조가 궁금하시면 장례 절차 3일장 완벽 가이드 – 순서와 비용 총정리를 함께 보시면 어디에 돈이 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급할 때 2시간 안에 끝내는 준비 순서
임종 직후에는 시간이 정말 없습니다. 이 순서대로만 움직이시면 됩니다.
- 휴대폰 갤러리와 가족 단톡방을 먼저 검색합니다. ‘최근 3년’ 폴더나 명절·생신 사진에 쓸 만한 컷이 대부분 있어요.
- 후보 사진 3장을 고릅니다. 한 장만 준비하면 화질 문제로 반려됐을 때 다시 처음부터 찾아야 합니다.
- 파일 정보를 확인합니다. 사진 상세정보에서 픽셀 크기가 1500×2000 이상, 용량 1MB 이상인지 봅니다.
- 장례지도사에게 원본으로 전달합니다. 카톡이면 ‘원본 보내기’, 가능하면 USB나 이메일을 씁니다.
- 보정 방향을 한 문장으로 전합니다. “정장으로 바꿔주시고 배경은 회색, 얼굴은 과하게 매만지지 말아주세요” 정도면 충분해요.
- 인화 전 시안을 꼭 확인합니다. 인화 후 수정은 재작업비가 발생하니, 휴대폰으로 시안 이미지를 받아 가족과 함께 보세요.
보정 요청에서 가장 흔한 후회는 “너무 뽀얗게 만들어서 고인 같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주름과 검버섯은 어느 정도 남기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혈색과 밝기만 살짝 올리는 정도가 유족 만족도가 가장 높아요.
미리 준비하는 방법 — 장수사진 무료 촬영과 파일 보관
가장 좋은 방법은 급할 때 찾는 게 아니라 미리 찍어두는 것입니다. 전국 상당수 지자체와 노인복지관,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영정사진) 무료 촬영 사업을 정기적으로 운영해요. 헤어·메이크업과 액자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많으니, 거주지 주민센터나 시·군·구청 복지 부서에 “장수사진 촬영 사업 일정”을 문의해보세요. 통상 봄·가을에 회차별로 진행되고 사전 접수제입니다.
촬영해두셨다면 인화본만 두지 말고 원본 파일을 반드시 따로 보관하세요. 액자 뒷면에 넣어둔 인화지는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고, 그걸 다시 스캔하면 화질이 떨어집니다. 클라우드나 가족 공유 폴더에 ‘영정사진 원본’ 폴더를 만들어 두시면, 정작 필요한 순간에 사진 찾느라 빈소 준비가 밀리는 일이 없습니다. 빈소를 차린 뒤의 흐름은 장례식장 예절 총정리 2026에서 이어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영정사진으로 쓸 수 있나요?
네, 문제없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1200만 화소만 돼도 인화 기준을 충분히 넘어요. 다만 카카오톡 일반 전송으로 받은 사진은 압축돼 화질이 떨어지니, 촬영한 기기의 원본 파일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영정사진 규격 크기는 어떻게 되나요?
국내 표준은 8×10인치(약 20×25cm)이고, 빈소가 크면 11×14인치(약 28×36cm)를 씁니다. 액자는 대개 장례식장에서 대여해주므로 유족이 규격을 직접 맞출 필요는 없어요. 사진 파일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Q. 오래된 흑백 사진밖에 없으면 비용이 많이 드나요?
일반 보정보다 비쌉니다. 스크래치 복원과 컬러링이 들어가면 15만~30만 원, 작업 기간도 1~3일이 걸립니다. 3일장 일정상 시간이 부족하다면, 우선 기본 보정으로 빈소를 차린 뒤 장례 후에 정밀 복원을 맡기는 방법도 있어요.
Q. 영정사진 옷 합성은 꼭 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최근에는 고인이 평소 즐겨 입던 옷 그대로 쓰는 경우도 늘고 있어요. 합성을 원하시면 남성은 검정·감색 정장, 여성은 단정한 상의나 한복이 무난하고 비용은 2만~5만 원 수준입니다.
Q. 사진을 언제까지 전달해야 하나요?
제작에 2~4시간이 걸리므로 장례 첫날 빈소를 차리기 전, 즉 고인 안치 직후 바로 전달하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늦어도 첫날 오후에는 넘겨야 그날 저녁 조문객을 맞을 수 있어요.
Q. 영정사진 없이 장례를 치를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법적으로 의무인 항목이 아니에요. 사진이 도저히 없다면 고인의 성함만 적은 위패로 제단을 차리기도 합니다. 무빈소·가족장처럼 간소한 형태에서는 실제로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